분류 전체보기27 아파트 말고도 행복할 수 있을까(아파트는 사회적인 지위를 대변한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우리는 왜 그렇게 아파트를 좋아하게 된 걸까.내 주변 사람들만 봐도 ‘언젠가는 꼭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삼는데, 그 ‘내 집’이라는 건 십중팔구 아파트입니다. 사실 나 역시도 별다르지 않았고요.어릴 적, 우리 집은 연립주택이었어요. 골목길을 돌아 들어가야 나오는, 낮은 담장이 있는 그런 집. 비 오면 마당에 물이 고이고, 여름이면 모기가 들끓었죠. 하지만 마당에서 공기 놀이하고, 이웃 아저씨가 주신 참외를 먹으며 지내던 그때는 그렇게 불편하다고 느끼지 않았어요.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였을까요.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 ‘아파트로 이사 갔다’는 얘기를 듣기 시작했어요. 자연스레 “우리도 아파트 가야 하는데…”라는 말이 부모님 입에서 자주 나오기 시작했고요. 그 당시엔 그게 왜 그렇게 .. 2025. 4. 18. 2025년 신축과 구축 아파트의 가격 차이(평균 1억6천만원, 최대 5억원 이상) 신축과 구축, 1억 6천만원의 가격 차이최근 경기도 아파트 시장에서 눈에 띄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보면,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4㎡ 기준으로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상당히 벌어져 있습니다. 평균 1억6천만원이라는 차이는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닙니다.지역별 격차, 군포시 '5억 이상' 차이특히 주목할 점은 지역별 편차입니다. 군포시의 경우 무려 5억 이상의 차이가 난다는 것은 단순한 신축 프리미엄을 넘어서는 현상입니다. 부천시 3억5천만원, 고양시 3억원대 차이... 이런 수치들을 보면 단순히 '새 집'이라서 비싸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얼죽신' 트렌드, 단순한 유행인가 가치관의 차이인가부동산 시장을 공부하다 보면, 최근 '얼죽신(얼.. 2025. 4. 18. 주요 전세사기 사건들(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전세사기 사건, 화성 동탄 전세사기 사건, 구리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 서울 강남 다주택 임대인 전세사기 사건)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전세사기 사건남헌기라는 인물이 무려 2,700채의 주택을 소유하며 새로운 세입자의 전세금으로 이전 세입자의 전세금을 돌려주는 폰지 사기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 9명과 자격증 없이 부동산에서 일하는 중개보조원 9명이 공모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피해자들은 계약할 때 중개사가 보여준 등기부등본이 조작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개사들의 수법등기부등본에서 채무액, 근저당 설정액을 지우고 '깨끗한' 서류로 조작"이분이 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건축왕이며 자산이 수백억인 부자라서 전세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라는 과장된 말계약 시 필요한 서류를 미루다가 연락 두절은행 담보대출 정보를 누락하고 계약 진행 화성 동탄 전세사기 사건박모씨 부부가 오피스텔 260채에 갭투자를 하.. 2025. 4. 1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