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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KG에서 88KG까지 잘빠지다가
다이어트 열흘만에
심한 고열동반한 감기게 걸렸다.
다행히도 코로나는 아니였지만..
그래서 일주일정도 다이어트는 포기하고
엄청나게 많이 먹었다.
약 알 갯수가 많아서 그냥 작정하고 먹고 약먹고 자고
이렇게 반복했더니
92KG 다시 돌아왔다.
이것이 나의 한계점인가 싶다가도..
그래도 간간히 나가서 걷기도 했고
약에 의존하지 않은채 식이도 도전해봤지만
위가 엄청나게 큰것인지..
조절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시작이다.
좌절과 포기와 삶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은 지속되지만
그래도 그 마음을 그림자처럼 내비두고
살려는 의지, 무엇이든 도전하려는 의지, 힘내보려는 의지를
좀더 키워서 앞으로 나아가자 싶다.
뭐 41세까지 실패했는데
이정도쯤의 좌절은..
견딜만 하다.
다시 시작 고도비만 다이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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