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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계약 체크 리스트(실제 경험담 , 계약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들, 계약체결시 주의사항, 계약체결후 할일들)

by 운명디코드 2025. 4. 19.

고급아파트 실내 이미지

 

< 계약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들 >

 

 

 

 

주택상태 확인은 필수!

 

아이고, 정말 이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저는 원래 꼼꼼한 성격이 아니었는데, 큰 돈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이다 보니 긴장이 되더라고요. 아파트를 구경하러 갔을 때 눈에 보이는 상태만 확인하고 계약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어요.

저는 건축물대장을 세움터에서 미리 열람해 불법 개조나 무허가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친구가 알려줘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 딸에게 도움을 좀 받긴 했지만요.

그리고 아파트 구경할 때는 정말 구석구석 살펴봤어요. 욕실 천장에 곰팡이가 조금 있어서 임대인에게 하자보수를 요청했고, 계약서에도 명시했어요. 처음에는 말하기가 좀 망설여졌는데, 중개사님이 "지금 말씀하시는 게 좋다"고 조언해주셔서 용기를 냈답니다. 나중에 이사 가서 보니 깨끗하게 수리가 되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적정 전세가율 체크는 현명한 소비자의 자세

 

아이고, 이 부분은 정말 머리가 아팠어요. 처음에는 부동산에서 말해주는 가격이 적정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렇지 않더라고요. 제가 계약한 아파트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와 네이버 부동산에서 시세를 꼼꼼히 비교했어요.

사실 이런 사이트들 이용하는 게 처음에는 어색했어요.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다가 화면이 작아서 답답해서 결국 아들에게 도움을 청했답니다. 아들이 "엄마, 요즘은 이렇게 다 찾아보고 계약하는 거예요"라고 하더라고요.

주변 부동산 세 곳을 직접 방문해 물어보니 각각 조금씩 차이가 있더라고요. 한 곳은 5천만 원이나 비싸게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한국부동산원 지역별 전세가율도 확인했는데, 이 모든 정보를 종합해 적정 가격에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원래 중개사가 제시한 가격보다 3천만 원이나 낮게 계약했어요. 정말 뿌듯했답니다.

 

 

 

선순위 권리관계 확인은 보증금 안전의 첫걸음

 

이 부분은 제가 가장 무서웠던 부분이에요. 뉴스에서 전세 사기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밤에 잠도 안 올 정도였거든요. 인터넷등기소 등기부등본 을구를 확인했어요. 앱으로도 확인 가능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등기부등본이 뭔지도 잘 몰랐는데, 동네 언니가 "을구에 뭐 적혀있으면 위험하다"고 해서 꼼꼼히 살펴봤어요. 다행히 제가 계약한 아파트는 압류나 가압류가 없었어요. 그래도 불안해서 전입세대 열람과 확정일자 부여현황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주민센터 가서 전입세대 열람하는데, 직원분이 "요즘 아주머니들 정말 똑똑하시네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예전에는 이런 거 확인도 안 하고 계약했다는데, 세상이 많이 바뀌었나 봐요. 만약 다가구주택이었다면 선순위보증금까지 확인했을 거예요. 그건 더 복잡하다고 하던데, 다행히 저는 아파트라 그 부분은 크게 걱정 안 했어요.

 

 

 

임대인 세금체납 여부 확인도 중요!

 

이건 정말 생각도 못했던 부분인데, 친구가 "임대인이 세금 체납했으면 나중에 보증금 돌려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알려줘서 확인했어요. 홈택스에서 국세, 위택스에서 지방세 미납내역을 확인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좀 민감해서 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고민했는데, 중개사님이 "요즘은 다들 확인하는 부분이니 부담 갖지 마세요"라고 해서 용기를 냈어요. 다행히 임대인은 세금 체납이 없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세금 체납이 있으면 국세나 지방세 때문에 나중에 경매가 넘어갈 수도 있대요.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 계약 체결 시 주의사항 >

 

 

임대인 신분 확인은 기본 중의 기본

 

계약 당일, 임대인의 신분증을 꼼꼼히 확인했어요. 이건 TV에서 본 전세 사기 사건 때문에 더 신경 썼어요. 신분증 사진과 실제 모습이 비슷한지, 주소는 맞는지... 좀 실례인가 싶었지만 큰 돈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이라 꼼꼼히 봤답니다.

대리인이 왔다면 위임장과 인감증명서까지 확인했을 텐데, 다행히 임대인이 직접 왔습니다. 나이가 비슷해서 계약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눴는데, 그분도 저처럼 자녀 결혼 자금 마련하느라 전세를 놓는다고 하더라고요.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니 마음이 좀 놓이더라고요.

 

 

 

공인중개사 정상영업 여부 확인

 

이건 정말 생각도 못했던 부분인데, 동네 카페에서 들은 이야기예요. 어떤 분이 가짜 공인중개사한테 사기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놀랐어요. 그래서 국가공간정보포털 중개사무소가 정상 영업 중인지 미리 확인했어요.

사이트 이용하는 게 좀 어려웠는데, 다행히 중개사분이 "저희는 20년 넘게 여기서 영업했으니 걱정 마세요"라고 하셔서 안심이 됐어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확인했더니 정상 영업 중이더라고요. 중개사가 불법이면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물을 수 없으니까요. 이런 세상에 살다니, 정말 조심해야 할 게 많아졌어요.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 활용

 

처음에는 중개사무소에 비치된 계약서로 계약하려고 했어요. 근데 동네 언니가 "표준계약서가 더 안전하다"고 해서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에서 표준계약서를 다운받아 중개사에게 이걸로 계약하자고 요청했어요.

중개사님이 처음에는 좀 귀찮아하는 기색이 있었는데, 제가 "요즘 전세 사기가 많아서 불안하다"고 하니 이해해주시더라고요. 특약사항에는 하자보수 내용과 보증금 반환 조건을 꼼꼼히 명시했습니다. 특히 보증금 반환 날짜와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적었어요. 나중에 보니 이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더라고요.

 

 

 

< 계약 체결 후 해야 할 일들 >

 

 

임대차신고는 법적 의무!

 

 

계약하고 나서 일주일도 안 됐는데 바로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들어가서 임대차신고 했어요. 법적으로는 30일까지 여유 있긴 한데, 그냥 빨리 해버리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게다가 이렇게 하니까 확정일자도 자동으로 딱 붙더라고요!

사실 중개사님이 "제가 할게요~" 하셨는데, 제가 좀 꼼꼼한 성격이라 "같이 해보자"고 졸랐어요. 컴퓨터로 이것저것 클릭하는 게 처음엔 좀 어려웠는데, 다행히 중개사님이 옆에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무사히 끝냈답니다. 신고 완료됐다는 문자 딱 왔을 때 그 안도감이란.. 참 무서웠지만 계약 잘해서 천만 다행이에요.

 

 

 

 

이사 후 권리관계 확인

 

이사하고 일주일쯤 지났나... 문득 밤에 뭔가 불안한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혹시 계약 후에 집주인이 대출 더 받았거나 뭔가 바뀐 거 있으면 어쩌지?' 싶어서 부랴부랴 등기부등본 다시 확인했어요. 인터넷등기소 앱 깔아서 확인했는데, 휴~ 다행히 아무 변동 없더라고요.이 기회에 스마트폰으로 등기부등본 확인하는 법 완전 마스터했답니다! 처음엔 어려웠는데 이제는 심심할 때마다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한 달에 한 번은 꼭 들여다봐요. 요샌 세상이 워낙 무서워서...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요?

 

 

 

 

전입신고는 대항력 확보의 기본

 

이사 당일에 짐은 산더미고 정신은 하나도 없었는데도 주민센터 냅다 달려갔어요. 정부24로도 된다는데 뭔가 직접 가야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사실 동네 한 번 구경도 할 겸 걸어서 갔는데, 생각보다 구청이 가깝더라구요.

법적으로 14일 안에만 하면 되는데, 대항력 때문에 당일에 후다닥 처리했어요. 주민센터 직원분이 "요즘 젊은 분들 당일에 전입신고 하시는 분 별로 없는데, 정말 똑똑하시네요~" 하고 칭찬해주셔서 어깨가 으쓱했답니다. 예전에는 이런 게 중요한지도 몰랐는데, 요즘엔 인터넷 카페 덕에 정보가 넘쳐나서 다행이에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마지막으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직접 전화해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했어요. 이런 제도가 있는지도 처음엔 몰랐는데 네이버 카페에서 우연히 글 보고 알게 됐어요. 보증료가 좀 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내 소중한 전세금 지키는 보험료'라 생각하니 아깝지 않더라고요.

가입하는 과정이 좀 복잡해서 두 번이나 전화했네요. 첫 번째에는 서류가 뭐가 필요한지 물어보고, 두 번째는 실제 가입했어요. 상담원분이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결국 성공! 보증서 PDF 파일 받아서 핸드폰에 저장해놓고 가끔 들여다볼 때마다 안심이 확 됩니다. 2년 후 보증금 돌려받을 때 전혀 걱정 없을 것 같아요.

 

 

 

 

 

마무리

전세계약이 이렇게 할 일이 많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 처음엔 진짜 머리 아팠는데,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하나씩 체크하니까 무사히 끝냈네요. 특히 요즘처럼 전세사기 뉴스 매일 나오는 때는 진짜 눈 크게 뜨고 살펴봐야 해요.

제가 원래 이런 부동산 관련된 거 1도 관심 없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찾아보고 배우다 보니까 어느새 나름의 '전문가'가 됐네요.

우리 딸이 "엄마 요즘 부동산 유튜버 데뷔하면 되겠다"고 놀려요. 더 웃긴 건 이제 친구들이 전세 계약할 때마다 저한테 물어본다는 거... 갑자기 동네 부동산 컨설턴트가 된 느낌이에요.

여러분도 전세계약할 때 정말 꼼꼼하게 챙겨보세요!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나중에 후회 없으려면 미리미리 하는 게 좋아요. 제 경험담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모두 안전하게 계약하시고, 행복한 우리 집 만드세요! 

 

 

고급 아파트 실내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