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더디지만..
다시 92kg 됐을때는 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허나 지금은 87kg
배둘레가 120cm에서 109cm가 되어서 정말 다행이지 싶다..
체지방율은 43프로나 되지만..
체중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평생 장기간에 걸쳐서..
살을 빼리라 다짐했다..
정말 죽고싶고 괴로울땐 운동이라도 하자
그런 심정이다..
우울증엔 운동만큼 좋은게 없는것 같다..
인생 다 망해도 운동이라도 하자는 각오가 점점 고착화 되어간다..
매일 걷기라도 하고 있다..
정말 다행이지 싶다..
개과천선이다..
많이 더디더라도
목표보다는 꾸준히 하루를 쌓아가는 마인드로 살아보려고 한다.
두달간 정말 노력 많이 했는데..
확실히 고혈압에 당뇨 환자라 그런지
다이어트가 쉽지는 않은것 같다.
병원 약 처방 받고 일주일 먹고 그후론 병원약 처방받지 않고
식이 억제 영양제 관련해서 미국 영양제를 직구했는데
카페인이 다량 함유 인가보다..
먹으면 눈이 떨리고 여튼 좀 안좋다..
그래도 식욕이 조절이 안되는 호르몬 다 망가진 상태이기에
좀 고되더라도
식이 습관 자리잡을때까지 좀 버텨보려고 한다.
살을 천천히 빼든 늦게 빼든
중요한건 나에 대한 믿음 회복과
절제할 수 있을만큼의 정신력과 체력이 동반되어야 하는것같다.
운동은 꼭 해야 하는것 같다.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그냥 나가서 걷는것
소나무숲 무제한 걷기 인듯 하다..
한시간 정도 걷고 나도 힘들지만 뿌듯하다..
그냥 버텨보련다.
어차피 인생 반이나 살았는데
의도적으로 죽어봤자..
뭔 의미가 있겠는가
살아도 의미가 없더라도
어차피 인생이란
살아서 나가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그냥 좀 버텨보려고 한다.
사람들에 대해 크게 의식조차 하지 않을란다
고도비만이라고 엄청 위축되고
몸이 항상 긴장하고 불편함 투성이지만..
이 시간을 오롯이 견디어 나답게 살리라..
반드시 습관을 들이리라..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
다이어트 과정중에 있는 사람들
유튜브로 마음속으로 응원하며 구독버튼 눌러서
힘든와중에 서로 격려나 하자
몇분을 뵈니
그분들은 더 힘든 여정을 나보다 먼저 겪고
이겨내고 계시더라..큰 위안과 힘을 얻는다.
기록은 살아남기 위한 숙제 인것 같다.
발판인듯 하고
꼭 살아서 버텨보련다.
아니 꼭 버텨서 끝까지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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